작년대선 이회창측서 제안…이철씨 공개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에게 ‘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해 준다면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각료 구성 권한 절반을 이양하겠다’는 제시를 했다고 이철 당시 정몽준 대표 특보가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전 의원은 18일 ‘라디오21’과의 대담 프로그램에 이어, 19일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간의 단일화가 깨진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정확한 날짜는 기억하기 어렵지만 선거운동 기간 당시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가 만나자고 해 63빌딩 커피샵에서 만났다면서 “그 자리에서 서 대표가 ‘정 대표가 이 후보를 지지하기는 어렵다 하더라도 노 후보 지지만큼은 철회해 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청원 전 대표는 “(이철 전 의원의 발언 내용에 대해) 논할 가치도 없고, 관심도 없다고 밝혔다.
대선 당시 정몽준 전 대표의 비서실장이었던 이달희 보좌관은 “터무니없는 말이고 대선이 끝난 후 뒤처리 과정에서 여러 가지 설이 많았는데 모두 소설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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