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부처 장관 청와대 수석등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21일 청와대 비서실의 조직과 인적 개편을 한 뒤 내주 중반께 3~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소·중폭의 개각을 단행하고 단계적 국정쇄신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서실 개편의 경우 기존 ‘2실장·5수석·6보좌관’ 체제에서 현 인사 보좌관실을 인사 수석비서관실 체제로 승격, ‘2실장·6수석·5보좌관’ 체제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편의 핵심인 정책실의 경우 ‘1실장·1수석’ 체제의 골격은 유지하되 장관급 정책실장은 정책기획, 정부혁신, 동북아경제중심, 국가균형, 지속가능발전, 교육혁신위 등 ‘대통령 국정과제위원회’를 관장하고, 정책수석은 부처별 담당비서관을 산하에 두고 정책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형태로 역할을 분담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개각 시기와 관련, “원래 새해 예산안이 처리된 직후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예산안 처리가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도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어서 무작정 늦출 수만은 없는 입장이라며 “내주 초 비서실 개편이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개각에선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 김진표 부총리, 강금실 법무장관 등 핵심각료들을 유임시켜 분위기 쇄신용 개각은 하지 않고 총선출마 의사가 있거나 업무수행 책임론이 거론되는 일부 각료들은 전원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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