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노 국장이 밝힌 업무 개선현황

창구 늘어 이민서류등 처리 빨라져
영주권 갱신은 12개 보조센터 신청

LA 연방 이민귀화국(USCIS)의 일부 시설이 확장되는 등 이용이 편리해진다. 지난 17일 다운타운 이민국 청사에서 LA지부 제인 아리아노 국장과 부서별 책임자들이 본보 등 아시안 언론에 밝힌 이민국과 이민업무의 현황을 전한다.
■LA이민국 이민정보 서비스실
이민국 이용자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기다리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민국 청사 1층의 이민정보 서비스실(1001호)을 최신 시설로 확장공사를 마쳤다. 창구를 30여 개로 늘리고 전자호출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수용인원도 250명에서 450명으로 늘렸다. 영주권 갱신, 여행허가서, 취업허가서 신청, 이민서류 처리상황 확인 등을 위해 이민국을 찾는 민원인들은 모두 먼저 이곳을 거쳐야 한다. 업무시간은 월-금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30분(목요일은 12시)까지이며 오는 12월26일은 문을 닫는다.
■여행허가서(Advanced Parole) 신청
영주권 수속 중 해외여행을 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여행허가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여행허가서 신청 처리에는 통상 4∼6주가 소요되며 긴급상황의 경우 서류가 제대로 갖춰지면 3일 내외로 발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항공기 티켓과 의사 또는 직장이 발급한 여행 이유서 등 긴급히 여행허가서가 필요한 이유를 증명하는 서류 등 최대한 모든 서류를 완비하는 게 중요하다.
■영주권 갱신(I-90)
영주권 갱신 신청은 다운타운 이민국 청사에 올 필요 없이 12개 지역에 위치한 보조신청센터(ASC)에서 할 수 있다. 남가주 지역내 보조신청센터는 LA 2곳과 밴나이스, 벨플라워, 엘몬티, 가디나, 부에나팍, 샌타아나, 포모나, 리버사이드 등에 있다. 영주권을 분실하거나 훼손돼 갱신 신청을 할 경우는 반드시 LA다운타운 이민국 청사로 와야 한다.
■취업허가서(EAD) 신청
1층 이민정보 서비스실을 거쳐 심사관과 면담 약속 일자가 잡히면 해당일에 이민국 청사 6층(6532호)으로 가면 되며 이민국을 찾은 당일 EAD카드를 발급받아갈 수 있다. EAD 처리에는 2∼3개월이 소요되며 신청 후 90일이 지나도록 회답을 받지 못할 경우 LA이민국에 직접 와 처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캘리포니아 서비스센터CSC에 접수한 EAD 신청인의 경우도 LA이민국으로 오면 된다.
<김종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