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뉴욕등 대도시 겨냥 공격” 정보입수 조사나서
알카에다 “미 공격” 방송
국토안보부가 오는 연말연시 LA, 뉴욕, 워싱턴 DC 등 대도시를 겨냥한 테러공격 위협에 대해 입수된 정보를 평가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19일 일제히 보도했다.
ABC 뉴스는 소식통들을 인용, 통신 감청과 최근 체포된 피의자 신문, 기타 출처로부터 테러 위협에 관한 많은 정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히고 뉴욕시를 겨냥한 공격 위협은 여성 자살폭파범이 관련됐을 지도 모르지만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이 이같은 위협의 신뢰성을 평가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CNN 방송은 국토안보부 관리를 인용, 새해 전야가 테러공격 날짜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됐을 뿐 구체적인 공격 방법이나 장소, 범인의 성격도 알려진 것이 없다고 보도했다.
국토안보부와 정보 및 사직 당국의 고위 관계자들은 오는 22일 최근 테러 위협과 관련해 폭주하는 정보를 평가하기 위해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또 알카에다는 이날 알-자지라를 통해 오디오테입을 방영, 2인자 아이만 알-자와히리로 추정되는 목소리는 미국 본토를 공격하고 중동에서 미군을 몰아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19일 “우리는 쏟아지는 위협 신고의 규모에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토안보부는 최근 수주간 안보 및 치안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 긴급 통지를 보내 명절연휴를 앞두고 높은 경계상태를 계속 유지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후세인 체포라는 중대한 상황과 온라인 대화방에서 흘러 나오는 각종 정보, 옛 소련 공화국들 중 하나에서 나오는 극비 정보, 그리고 이탈리아와 영국, 폴란드 당국이 제기하는 우려 등이 이같은 논의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경찰은 뉴욕시를 겨냥한 “구체적이거나 급박한 테러 위협을 뜻하는 어떤 믿을만한 정보도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는 새해 전야에 약 5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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