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아후의 부동산 가치가 평균 17% 상승한 것으로 평가 되었다.
따라서 단독주택이나 콘도미니엄등 부동산을 소유한 주민들은 시당국이 부동산 세율을 낮추지 않는 한 오른 만큼 재산세를 더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당국의 부동산 가치 평가에 따르면 올해 오아후 단독주택 부동산 가치는 평균 17.2% 상승했으며, 콘도미니엄은 16.8% 올랐다.
상업용 부동산은 4.6%, 산업용지는 5.3% 각각 올랐으나, 호텔 리조트 부동산은 0.3%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오아후 전체 부동산 가격은 지난 해보다 16% 오른 1천1백4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부동산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오아후 26만4천여 부동산 소유주는 금주 내로 새로 평가된 부동산 가격에 관한 통보를 받게 되며 이 새로 평가된 부동산 가격은 내년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04-2005 회계연도의 세금산정 기준이 된다.
부동산 가치의 상승은 부동산을 판매하려는 소유주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되겠지만, 시당국이 세율 조정을 해주지 않으면 보유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세금이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시의회는 현재로선 부동산 세율을 낮추어줄 의도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 고바야시 시의회 예산위원장은 보건예산과 시공무원 은퇴 베너핏, 경찰관 임금인상등 예산이 필요한 곳이 많다고 말했다.
올해 부동산 가치인상은 지금까지도 식을 줄 모르는 부동산 붐에 의한 것으로 지난 9월말 현재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가는 39만2천5백달러로 지난해의 33만5천달러에서 크게 올랐으며 콘도미니엄 중간가도 17만7천5백달러로 지난해의 15만2천달러에서 상승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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