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금리 건축업계 호황, 방문객 6% 상승 예상
주내 실업률 5개월 연속 하락도 한 몫
내년 하와이주 경제 성장률이 2.8%에 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또다시 나왔다.
주경제개발관광국(DBEDT)은 19일 ‘4.4분기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안정된 고용시장과 개인소득의 증가 등을 바탕으로 이같이 발표하고 내년 하와이 방문객도 6%대로 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에는 일자리 창출에 따른 취업인구가 계속 증가해 2%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9월의 1.3% 전망치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이와 함께 안정된 주내 실업률 현상도 매우 고무적이다. 지난달 주내 실업률은 4.2%를 기록, 지난 6월(4.4%) 이후 5개월 연속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소득은 증가하고 있고 개인파산신청 건수는 감소하고 있다. DBEDT는 내년도 주내 개인소득이 9월(2.1%)에 내놓은 전망치보다 높은 3.4%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파산 신청건수는 내년에 19.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펄 이마다 수석경제학자는 “낮은 금리의 영향으로 내년에도 주내 건설업계의 호황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호놀룰루를 비롯, 카우아이와 빅아일랜드 지역의 신규 건축허가신청 건수가 5.8% 이상 상승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9.11사태 이후 주춤했던 주내 관광시장도 내년에는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본 수출경제가 살아나면서 크게 감소했던 일본관광객이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2004년에는 전체 방문객이 6% 증가할 것이며 이들의 총 방문일수와 지출액도 올해에 비해 각각 3.8%와 4.8%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이 지난 1997년 이래 최고치인 4.4%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와 하와이를 찾는 본토 관광객도 내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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