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교 마노아캠퍼스가 최근 교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절도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이용한 24시간 감시카메라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최근 절도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컴퓨터 랩실과 과학 실험실 그리고 우체국 건물 등에 폐쇄회로TV(CCTV)를 컴퓨터와 연결한 카메라를 부착해 실시간 화면을 고화질의 이미지로 재생, 이를 CD로 구워 영구 보관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의 가격은 약 2만달러로 UH의 ICS(정보컴퓨터학부)에서 개발, 관리하게 된다. 이 감시카메라는 24시간 가동되며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레코딩 되도록 설계된다.
하와이대 마노아캠퍼스에서는 지난해 총 97건의 절도범죄가 발생, 35만달러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올해에는 지난 7월말까지 총 81건이 발생, 12만7천달러 상당의 학교 및 학생들의 소지품이 도난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