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링글 주지사는 미전역에 연말연시를 맞아 테러공격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됨에 따라 주내 테러경계 수준을 5단계중 두번째로 높은 ‘코드 오렌지(orange)’로 21일 상향 조정했다.
9.11사태 이후 테러위협으로 본토전역에 고도의 테러경계령이 몇차례 내려진 적은 있지만 하와이에서 ‘적색경보’ 바로 한단계 아래인 ‘오렌지’까지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링글 주지사는 그러나 테러 경보를 ‘엘로우’에서 ‘오렌지’로 한단계 격상 했지만 하와이 주민들은 휴일 여행계획을 그대로 실행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여행중 이전보다 주의를 강화하고 의심스러운 행동에 대한 경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주안보부의 로버트 리 디렉터는 “이번 조치로 연방건물과 공항, 항만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경계 수위를 강화 할 것”이라며 특히 공항 이용객은 철저한 보안검색에 대비해 넉넉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내 각 군부대 역시 비상경계태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레미 해리스 시장도 오아후 시안보국에 비상경계센터를 가동하도록 지시했다.
주당국은 하와이에 대한 연방정부의 특별한 조치 상황이 아직 없기 때문에 주민들은 평소대로 생활하되 실시간 보도되는 뉴스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테러경보에 대한 주내 상황은 www.co.honolulu.hi.us/ocda/나 www.scd.state.hi.us/에서 얻을 수 있다.
(사진설명: 하와이주 테레 경계령이 사상 첫 오렌지 코드로 상향 조정된후 호놀룰루공항과 항만은 물론 호놀룰루 시청사 길목에도 경찰차량들이 정차되어 출입구를 감시 하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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