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에 98-107로 패배
원정경기 전적 5승6패에 불과
집밖에서는 왜 이렇게 힘을 못 쓸까.
LA 레이커스(20승6패)가 또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안방에서는 14승1패의 위력을 떨치고 있지만 올 시즌 원정경기 전적은 승률 5할을 겨우 넘는 6승5패에 불과하다.
레이커스는 23일 북가주에서 벌어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3승13패)와의 경기에서 98-107로 패했다. 31-23으로 앞서 첫 쿼터를 끝낸 출발은 상큼했다. 그러나 워리어스는 이날 홈코트에 몰려든 구단 사상 최다 2만310명 관중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토탈 19점 중 10점을 2쿼터에 올린 스피디 클랙스턴의 활약에 힘입어 스코어를 46-61로 뒤집고 해프타임에 들어갔다. 워리어스 센터 에릭 댐피어(17점·11리바운드)가 레이커스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21점·5리바운드)에 한치도 밀리지 않은 것도 큰 도움이 됐다.
3쿼터 한 때 점수차를 21로 벌렸던 워리어스는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23점)가 후반전에 19점을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한편 무릎부상으로 결장한 칼 말론 대신 레이커스 스타팅 파워포워드로 뛴 슬라바 메드베뎅코는 12점을 올렸지만 리바운드는 단 3개를 잡아내는데 그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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