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애비뉴를 LA의 새 명소로 만들기 위한 12억달러 규모의 다운타운 개발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명성의 건축가들을 LA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관할하는 그랜드 애비뉴 개발당국(LAGAA)에 지금까지 지원한 8개 개발회사들은 디즈니 홀 건축가 프랭크 게리, 현재 뉴욕에서 세계무역센터(WTC)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디자이너 데이빗 차일즈,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 프랑스 출신의 장 누벨, 이라크 태생의 자하 하디드 등 일류 건축가들이 망라되어 있다.
LAGAA는 1월초까지 3∼5개 플랜을 선정, 구체적인 디자인과 재정방법에 대한 제안을 경청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 프로젝트는 현재 파킹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그랜드 애비뉴 좌우의 1가 남쪽 부지를 1,000가구의 주거지, 100만 스퀘어 피트의 오피스 공간, 60만 스퀘어 피트의 연예 및 소매 공간을 갖춘 다목적 단지로 개발, 최근 개관한 디즈니 홀과 천주교 성당과 함께 다운타운을 세계적인 명소로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부 개발계획자들은 다운타운의 벙커힐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터가 건축가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며 파리의 샹젤리제와 뉴욕시의 록펠러센터처럼 그랜드 애비뉴가 LA 중심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랜드 애비뉴의 동쪽 부지는 LA시정부, 서쪽 부지는 LA카운티가 소유하고 있는데 양 정부기관은 지금까지 이견으로 법정투쟁까지 가는 마찰을 보이다가 지난 9월에 이들 부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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