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동산 호황이 그나마 유지될 수 있는 것은 모기지 금리가 40년이래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능하다. 10월 현재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5.95%, 변동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3.74%를 기록하는 등 6%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과 7월 모기지 이자율이 한때 1% 가까이 상승했지만 이후 다시 6%대로 안정됐다. 이자율이 현 수준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다.
▲’그래도 집은 사야 한다’
가격이 오르면서 집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바이어들의 비율이 90년대 중반의 50%에서 올해에는 70%로 증가했다. CAR은 이들 바이어들의 상당수는 지난 5년간 대폭 오른 가격에 자신들의 집을 판매하고 더욱 큰 집으로 업그레이드한 바이어들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 바이어들은 평균적으로 연 소득이 10만달러, 나이는 40대 중반이다.
CAR은 악화된 주택 구입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택 구입자의 30%는 퍼스트타임 홈바이어라고 밝혔다. 퍼스트타임 홈바이어들은 대신 단독 주택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콘도나 타운하우스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판매된 콘도나 타운하우스의 44%는 퍼스트타임 홈바이어에게 판매됐으며 이들 중 3분의1은 모기지 보험(PMI)을 피하기 위해 세컨드 모기지를 구입했다. 퍼스트타임 홈바이어들의 평균 나이는 33세, 연소득은 7만5,000달러, 3분의1은 독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구입하는 주택의 평균 가격은 30만7,500달러로 전체 평균인 37만5,000달러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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