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증시는 광우병 파동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연말연시 실적에 대한 기대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19.50 포인트(0.19%) 오른 10,324.70으로 마감돼 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첫 거래일인 24일의 낙폭을 상당히 만회했다. 나스닥 지수는 3.91 포인트(0.20%) 상승한 1,973.14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5 포인트(0.17%) 추가된 1,059.89로 각각 장을 마쳤다.
광우병이 경제에 미칠 타격보다는 전통적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온 연말연시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분위기를 지배하면서 주가는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한편 광우병 소식으로 휘청거렸던 외식업체인 맥도날드(0.54%)와 웬디스 인터내셔널(0.5%), 레어 호스피털리티(1.3%),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0.7%) 등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육류 가공업체 타이슨 푸즈는 이날도 2.4% 주가가 빠져 여전히 광우병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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