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 모기지 신청이 지난 4년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날로 늘고 있다.
26일 모기지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전체 주택담보대출 신청자의 27.8%가 변동 모기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의 14%에 비해 두배나 많은 것이며 지난 4년이래 최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모기지 금리가 급상승할때는 변동 모기지 신청이 증가하지만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40년이래 최저수준인 6%미만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이 변동 모기지 신청이 급증하고 있어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치솟는 주택가격 상승을 ‘주범’으로 보고 있다. 즉 가격이 너무 오르면서 6%미만의 낮은 고정 모기지 금리마저 부담을 느끼는 홈바이어들이 늘고 있으며 이들은 평균 2∼3% 낮은 변동 모기지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19일까지의 지난주 모기지 금리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5.82%, 1년 변동 모기지는 3.77%로 2%이상 차이가 난다.
미국 최대의 모기지 렌더중 하나인 ‘컨트리 와이드’의 비제이 라라 부사장은 ‘많은 홈바이어들은 재정 사정때문에 에퀴티가 빨리 쌓이는 고정 모기지의 장점을 알고도 당장 월 페이먼트가 적은 변동 모기지를 선택하는 것 같다며 구입하는 주택에 5년, 10년이상 거주하지 않을 계획을 갖고 있는 홈바이어들도 변동 모기지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26일까지 1주간 전체 주택담보 대출신청의 51.7%가 재융자 신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주의 51.8%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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