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부자가 일반인들의 선망의 대상인 미국 명사록(Who’s Who in America)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최근 발간된 2004년도 미 성인명사록과 고교생 명사록에 각각 이름을 올린 텍사스 주립대 브라운스빌 캠퍼스의 이태일(41·수학과) 교수와 텍사스 머세데스에 있는 사우스 텍사스 메디칼 고교 10학년에 재학중인 이 교수의 장남 한용(15)군. 이 교수는 뇌암치료시 방사선을 환자에게 주입해 암 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죽일수 있는 표준화된 치료법을 개발, 명사록에 수록됐다.
이 교수의 머리에서 나온 새로운 뇌암치료 방식은 수학공식을 바탕으로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 체계적으로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 6개월에 걸친 연구 끝에 획기적인 뇌암치료법을 소개한 이 교수는 의사가 직접 방사선을 쏠 경우 정상세포까지 죽여 환자의 상태가 악화될수 있는 위험이 따르지만 내가 개발한 연산방식을 도입하면 암세포만 효과적으로 제거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심장병 검사 및 치료에도 유사한 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몰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수인 아버지와 달리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인 아들 한용군은 의료분야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수재들이 모인 학교에서 올 A학점에 과외활동, 봉사활동에도 두각을 나타내 교장의 추천으로 고교생 명사가 됐다.
한용군은 명사록에 이름이 오른 것에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세계 최고의 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00년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01년부터 텍사스 주립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한용군은 이 교수·김문실(41) 부부의 2남중 장남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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