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본토 광우병 파장이 미전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하와이주 농산국도 광우병 검역에 직접 나설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주는 그동안 동물검역을 비롯한 각종 검역업무를 미농무부 관할하에 추진되어 오는 것을 허용해 왔지만 최근 워싱턴주의 광우병 파동을 계기로 동물 검역 업무에 주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하와이주 농산국은 다음주부터 주내에서 생산되는 유가공품과 목장에 대해 직접적인 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농산국은 새해 하와이내 183여마리에 달하는 젖소를 대상으로 질병검역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난해 검역건수에 비해 20여마리가 늘어난 수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당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관련부처의 한 관계자는 하와이주의 경우 수입하는 목축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질병감염 경로를 추적하는데 그다지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하고 광우병에 감염된 젖소고기가 하와이에 유통되는 경우는 매우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하와이주에는 현재 오아후와 빅 아일랜드에 9개소의 유가공업체와 주전역에 800여 개소의 젖소고기 가공업체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10년간 1천485여 유가공품과 젖소 고기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 되었다.
한편 미 농무부는 지난 주말 광우병에 걸린 홀스타인 젖소의 고기가 미국령 괌과 4개 주에도 유통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 농무부 수의관 케니스 피터슨 박사는 조사관들이 지난 9일 도축된 홀스타인 젖소의 고기 일부가 알래스카와 하와이, 아이다호, 몬태나 주와 괌까지 유통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피터슨박사는 그러나 이 젖소 고기가 식용으로 가공되기 전에 광우병 감염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위인 뇌와 등뼈, 내장 등은 제거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콜된 고기는 사실상 위험이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하와이 아버지학교 운동본부
패밀리나잇 페스티벌 성황
하와이 아버지학교 운동본부가 주최한 패밀리나잇 페스티벌이 27일 오후6시 뉴호프 온누리교회(담임목사 김대군)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아버지학교 제1기, 2기 졸업생들과 가족 그리고 제3기 아버지학교 입학 희망자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윤성호 아버지학교 운영 본부장은 “가정중심으로 연말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아 온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제3기 아버지학교를 포함하여 영어권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학교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되었다.
(사진설명: 하와이 아버지학교 운동본부가 주최한 패밀리나잇 페스티벌이 27일 오후뉴호프 온누리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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