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현역 선수 가운데 최고의 포워드 두 명은 누구인가.
대부분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케빈 가넷과 샌앤토니오 스퍼스의 팀 덩컨을 꼽을 것이다. 역대 선수 가운데는 LA 레이커스의 매직 존슨과 보스턴 셀틱스의 래리 버드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면 가넷-덩컨, 존슨-버드가 2대2로 대결을 하면 어느 팀이 이길까.
최근 여론조사에서 사람들은 존슨-버드가 승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넷-덩컨팀이 우세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들은 이들의 우람한 덩치와 뛰어난 운동 신경이 존슨-버드팀을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존스-버드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점친 사람들은 이들의 탁월한 테크닉과 결코 굴하지 않는 강한 투지가 승부를 가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성기 시절의 버드와 존슨의 경기를 본 사람들은 이들의 농구 기술이 워낙 출중하고 두뇌 플레이가 완벽해 소름이 끼칠 지경이었다고 말한다.
버드와 존슨은 덩크슛등 골 위 경기에도 능했지만 현란한 드리블등 골 밑 경기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운동 감각에만 의존하지 않고 몸을 던져 플레이했다. 전문가들은 가넷-덩컨팀이 버드-존슨팀에게 자신들의 플레이가 먹히지 않는 때문에 리듬을 잃을 것이라고 말한다. 가넷-덩컨팀이 버드-존슨팀의 페이스에 말려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넷과 덩컨은 모두 신장이 7피트를 넘는 거구다. 이같은 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득점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존슨이 지금까지 NBA가 낳은 가장 이상적인 플레이어라고 말한다. 가드, 포워드, 심지어는 센터 포지션까지 소화해낸 아주 특이한 선수라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버드와 존슨이 완벽한 팀플레이어였다는 사실이다.
버드와 매직이 기라성 같은 선수들 중에서도 위대한 선수로 평가되는 것은 팀 플레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덩컨과 가넷은 신장이 너무 크고 기량이 워낙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팀 플레이와는 약간 거리감이 있다. 버드와 존슨이 YMCA 선수 세 명과 팀을 이루고 덩컨과 가넷도 YMCA 선수 세 명과 팀을 이뤄 경기를 하면 버드-존슨팀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길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치노힐스에 거주하는 레이 월시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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