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예상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경제지표들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체로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3.40포인트 (0.17%) 상승한 2,009.88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00 포인트 (0.24%) 내린 10,425.00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포인트 (0.01%) 오른 1,109.64로 각각 장을마쳤다.
이날 증시는 주요지수가 모두 거의 2년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던 전날 상승세를틈탄 차익매물로 하락 출발했고 12월 소비자신뢰지수, 시카고지역 제조업지수, 11월기존주택 판매실적 등이 모두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까지 가세하면서장 후반까지 투자분위기는 침체됐다.
그러나 새해 장세에 대한 기대는 여전해 낙폭은 매우 제한됐고 특히 나스닥 지수의 경우 여러차례 반등을 시도한 끝에 막판에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무 서비스업체 킹코스를 24억달러에 인수키로 한 물류업체 페덱스는 1.3% 하락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인텔(-0.3%), AMD(-1.1%) 등 반도체주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 미끄러졌다.
그러나 맥도날드(0.8%), 웬디스(1.6%), 타이슨 푸즈(0.8%) 등 광우병 관련주들은 쇠고기 가격 하락으로 오히려 혜택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전날에 이어강세를 보였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미국 해군으로부터 95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는소식에 힘입어 0.7% 상승했다.
에이즈 진단시약을 승인받은 뒤 폭등세를 보였던 생명공학업체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이날도 20.4%나 올랐고 유방암 진단 시약을 승인받은 또다른 생명공학업체크로마비전은 무려 200% 이상 폭등했다.
연말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5억주를 넘어서 거의 평소 수준에 근접했으나 거래소 거래량은 10억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의 비율은 거래소는 55 대 39, 나스닥은 51 대 43의 비율로모두 상승종목이 우세했다.
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