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서쪽 윌셔불러버드 선상 워싱턴 뮤추얼 뱅크 앞에서 30일 레드라인 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2명이 크게 다치고 7명이 경상을 입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한인 사상자는 없었다.
경찰과 버스승객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께 2차선에서 진행중인 버스 앞으로 1차선에서 중동계 남성이 몰던 인피니티 승용차가 끼어 들면서 버스가 승용차를 받은 채 가로수까지 밀고 들어갔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버스와 가로수 사이에 끼어 소방대원들이 30여분 이상 차를 절단하고 중상을 입은 운전자를 구출했다. 사고당시 탑승했던 40여명의 승객 중 1명은 중상, 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실려갔다. 이 사고로 일대의 교통이 1시간 가량 통제돼 지나던 차량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이보다 앞선 오전 11시께 윌셔와 로스모어 교차로에서 백인 남성이 몰던 검은색 픽업트럭과 히스패닉 여성의 승용차가 충돌해 차량에 불이 붙었지만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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