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파동이 미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우병 발병지역에서 살육된 쇠고기 일부가 하와이로 유입된 것으로 밝혀져 하와이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연말대목을 맞은 하와이 한인식당의 경우 아직까지 광우병으로 인한 커다란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서라벌회관의 경우 “예전과 커다란 차이가 없다”며 “손님들이 광우병에 대한 의심없이 고기를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으며 다른 한식당들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또한 한식당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한인들도 광우병에 대해서는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쇠고기를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정육점의 경우 약간 다른 상황이 전개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쿠쿠히 정육점의 경우 “29일 현재까지는 별반 차이가 없지만 광우병에 관한 문의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있다”며 “이번주부터 매상이 절반정도로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우병으로 인해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생선업계의 경우도 연말대목이라 예전보다 바쁠 뿐 특별히 광우병으로 인한 매출증가는 감지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