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테러경계가 두번째로 높은 `코드 오렌지’로 격상된 가운데 호놀룰루공항에 이어 대형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콘서트홀 등 공공집회장소에 대한 보안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치안당국은 연말연시를 맞아 최근 여러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 닐 블레이스델 센터 입장객들의 웬만한 소지품은 검색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특히 배낭이나 서류가방, 핸드백 등을 소지하고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와이키키 쉘 야외공연장에 입장할 때도 18인치 이상의 쿨러는 갖고 들어가지 못하는 등 공연장에 대한 경계가 강화됐다.
이외 호놀룰루항구 제10,11 부두에 여객선이 정박할 때는 알로하타워가 일시적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다고 주교통국은 밝혔다. 이는 호놀룰루항구의 보안을 담당하는 검사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펄하버 애리조나 메모리얼에 입장할 때도 가방이나 카메라백 등이 반입금지품으로 지정됐고 주내 군관련 시설과 박물관 등의 검문검색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보안이 강화된 이들 장소의 방문객들은 소지품 보관을 위한 케비넷 사용료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진설명; 보안 검색 강화로 호놀룰루공항 게이트 곳곳은 검색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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