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만여채, 전국 2위
부동산 시장 활황에 힘입어 캘리포니아의 주택신축 건수가 지난 10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아건축협회 발표에 따르면 올 한해 가주에서 단독주택 13만5,016채, 아파트와 콘도 5만6,850채 등 총 19만1,886채의 주택이 신축됐다. 단독주택은 지난 89년, 아파트는 90년이래 각각 최대 수준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주택신축은 플로리다(20만5,000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협회는 내년에도 올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20만채의 주택이 신축될 것이라며 하지만 2005년부터 금리가 인상되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같은 기록적인 주택 신축에도 불구하고 가주내 주택 부족현상을 해소하는데는 역부족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매년 60만명씩 증가하는 인구와 90년대 초반 거의 중단되다시피한 주택 신축으로 인한 물량부족을 해소하려면 2020년까지 매년 최소한 22만채의 주택이 신축돼야한다.
가주에서 한해 주택 신축이 마지막으로 22만채를 넘은 것은 지난 89년의 23만7,747채로 그이후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주 주택 신축 기록은 86년의 31만4,600채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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