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서 꽁초인화 추정

정전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LA 한인타운에서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한인 거주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인 두 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다.
LA시 소방국(LAFD)에 따르면 이날 오전6시30분께 호바트와 4가 인근 아파트 107호에서 화재가 발생 20대 한인 두 명이 각각 1도와 2도 화상을 입고, 퀸오브앤젤레스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불로 이 아파트 107호가 몽땅 타 1만8,000여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길은 다행이 이웃집으로 옮겨 붙지 않았고, 불길은 30분만에 완전히 잡혔다. LAFD 짐 웰스 대변인은 화재원인에 대해 “담배꽁초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 1층 일부는 1일 오후 현재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통제됐고, 아파트 내부는 매캐한 연기 내음이 가득했다.
화재가 발생한 당시 이 아파트에는 구랍 31일부터 시작된 정전사태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었다.

<이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