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단체들 인권개선 운동 법안상정 추진
한국계 혼혈인에 대한 미 시민권 자동부여 법안 상정 등 미국과 한국내 한국계 혼혈인에 대한 인권개선 운동이 새해들어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의 가정문화운동단체인 ‘하이패밀리’와 미국내 한국혼혈인협회, 인권변호사및 한국계 문인 등 한미 양국 관계 단체 및 인사들은 혼혈인 인권개선 운동의 일환으로 가급적 빠른 시일내 미국 의회에 한국계 혼혈인의 인권문제를 집중 부각하고 이들 혼혈인에게 미 시민권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혼혈인 관계법안 상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내 혼혈인 인권개선 단체 및 인사들은 이에 앞서 현재 약 15만명으로 추산되는 한국내 혼혈인에 대한 사회 제도적, 법적 차별이 적지 않다고 보고 혼혈인의 명칭부터 ‘다문화 가족 2세’로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회 제도적, 법적 차별 폐지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와 워싱턴의 전종준 변호사, 메릴랜드소재 혼혈인협회 오흥주 회장, 이문형 워싱턴 문인회장은 오는 6일 북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 의회에 제출할 혼혈인 인권개선 법안을 비롯, 혼혈인의 출생신고, 군대, 교육, 결혼, 취업, 미 시민권 취득 등 한미 양국내 혼혈인 인권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한편 미국내 베트남계 혼혈인 관련 단체들은 이미 지난해 말 연방 의회에 베트남계 혼혈인에게 미 시민권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관련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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