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곳곳 교통사고·화재 잇따라
DWP선 “복구완료”상황파악 못해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를 중심으로 발생한 정전사태가 해를 넘기며 1일 오후까지 연 이틀째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전력공급 기계 고장으로 발생한 이번 정전사태로 인해 일부 교차로 신호등이 불통돼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일어나는가 하면 한인업소와 가정집에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촛불을 켜놓고 밤을 지새는 등 혼란스런 상황이 연출됐다.
1일 새벽 6시30분께에는 4가와 호바트 애비뉴에 있는 한인거주 아파트에서 정전 도중 입주자 과실로 인한 화재가 발생, 아파트 내부가 깡그리 타고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 대부분 업소의 경우 전력이 복원됐으나 일부 가정집 전기와 신호등 불통사태는 계속됐다.
그러나 LA 수도전력국(DWP)은 이날 오후 정전사태가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과 차이가 나는 입장을 밝혀 관계당국의 상황파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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