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년 비해 3배 증가’
2003년을 보내고 희망찬 2004년을 맞이하는 새해 전날인 31일 음주운전 등 교통사고로 캘리포니아주에서만 14명이 사망했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2003년 12월 31일 하루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02년 같은 시기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사례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31일 베이지역의 첫 번째 교통사고 사망자는 피놀에 거주하는 27세의 여성인 모니큐 린야드로 31일 새벽 버클리 인근 고속도로 80번에서 비로 인해 미끄러워진 노면을 빠른 속도로 달리다 다른 차량과 충돌, 사망했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새해 전날에 발생한 14건 중 13건이 충돌사고 인해 발생했으며 대부분의 사고가 음주운전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인 1월 1일 아침 6시를 기준으로 가주 전체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사람은 총 480명으로 2002년 534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중 지난 31일 베이지역에서 체포된 사람은 71명으로 2002년 102명보다 31명 감소했으며 이에 앞서 2001년에는 이 기간 중 39명만이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
관계자는 2001년에 39명에 불과하던 음주운전자가 2002년과 2003년에 갑자기 두 배 이상 늘었다며 90년대에만 하더라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비율이 지금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고 말했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2004년에는 음주운전 단속과 관련해 연방정부로부터 300만달러를 지원 받아 단속과 체크 포인트를 늘리기로 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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