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선수는 하와이 대회 불참
12-18일 와이알라에 GC 개막
소니오픈 캐빈 나, 미셸 위 출전
세계 최고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오는 8일 마우이에서 막을 올린다.
PGA 투어는 하와이 카팔루아 플렌테이션코스에서 개최되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을 시작으로 11월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투어챔피언십까지 정규 대회만 47차례 치르는 대장정을 펼친다.
올해 PGA 투어에 걸린 상금은 총 2억4000만달러로 무려 3000억원에 육박하는 거금이다.
대회당 63억원 꼴인 ‘돈잔치’를 벌이는 PGA 투어에서 국내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사상 첫 복수 투어 선수 시대를 맞은 한국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쏠려 있다.
지난 연말 세계랭킹 21위에 올라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은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무관으로 보냈지만 기량은 2승을 수확했던 지난 2001년보다 더 나아졌다고 자평하고 있는 최경주는 오는 4월9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초점을 맞춘 투어 일정을 짰다.
하와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부터 3개 대회를 건너뛰며 5주간 강훈련을 치르는 최경주는 오는 30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BR오픈부터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경주에 이어 한국인 두번째 PGA 투어 선수가 된 나상욱(20·미국명 케빈, 코오롱엘로드)은 최소한 1승과 신인왕이 목표다.
지난달 짧은 고국 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나상욱은 시즌 두번째 대회인 소니오픈(1월16∼19일·하와이)부터 출격, 연초부터 ‘한국 돌풍’을 불러 일으킨다는 각오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오는 3월12일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리는 웰치스프라이스 챔피언십이 개막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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