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지역충청도민회(회장 김영환)는 6일 퀸즈 대동면옥에서 제8대 후반기 임시회의를 열고 최근 범동포 차원에서 일고 있는 ‘북한 어린이 돕기 캠페인’에 동참키로 결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극심한 식량난으로 영양실조를 앓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결성된 ‘북한 어린이 돕기 범동포 추진위원회’(NCRF)의 캠페인에 참여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분유 보내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도민회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오는 2월7일 대동면옥 아드리아 호텔 연회장에서 열리는 ‘2004년 충청인의 밤’에서 매년 실시해왔던 고국 불우 소년소녀 가장돕기 대신 북한 어린이 돕기 기금 모금 행사를 열 예정이다.
도민회는 이 행사를 통해 6,000∼7,000달러 상당의 분유를 구입, NCRF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회장은 NCRF로부터 북한 어린이의 42%가 만성 영양실조로 신체 발달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민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캠페인에 참여키로 결정했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충청도지역 중소 농수산물 업체들을 초청한 특판전 개최와 한인 2세 청소년 모국방문 프로그램 실시 등을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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