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불황으로 경제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우울증에 걸리는 한인들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우울증이 감기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정신질환으로 알려지면서 우울증 진단을 받아들이고 치료를 받으려는 한인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한인사회 정신상담가들에 따르면 경기가 지속적으로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삶의 즐거움을 잃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잠을 못 이루거나 기본적인 근심이 해결되지 못하면서 무기력해진 상태에서 상담 해오는 한인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가족사랑상담센터(소장 박순탁 목사) 카운슬러들은 최근 들어온 상담자 중 우울증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한인들이 많다며 우울증의 원인은 장기 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안과 불면증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정이 흔들리는 경우도 있으며 생활의 어려움으로 모든 것에 의욕을 잃는 케이스도 증가하고 있다.
박순탁 목사는 누구나 쉽게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우울증 진단을 받아들이고 치료받기 위해 노력하는 클라이언트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울증은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낳는다고 강조했다.
정신상담가들은 우울증 치료법으로 질병의 원인을 제거해주기 위해 생활의 환경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고 또 취미생활, 건전한 여가 생활, 친구와 시간 갖기, 문화생활 등을 추천한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