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마트 노던점이 운영하고 있는 장터식당의 주방장과 직원들이 2년간 모아온 봉사료를 플러싱 경로센터에 전달,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
한아름마트 노던점 장터식당의 주방장 윤만중씨와 김순옥, 김순애, 조태춘, 백혜란씨는 지난 2년 동안 모아온 봉사료 2,427.65달러를 6일 플러싱 경로센터 임형빈 회장에게 전달했다.
윤만중 주방장은“3년전 동료들끼리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자고 약속했다”며“식당에 ‘불우이웃 돕기 모금병’을 만들어 손님들로부터 받은 팁을 모아왔다”고 말했다.
한아름마트 노던점 남상현 소장은 직원들도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데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했다”며 “한푼 두푼 정성껏 모은 이번 성금을 한인 노인들이 이용하는 경로센터에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형빈 회장은“직원들이 2년 동안 받은 봉사료를 정성껏 모아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성금 못지 않게 값지다”며“경로센터가 정부 지원 없이 한인들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의 뜻깊은 정성 덕분으로 2년 넘게 큰 어려움 없이 꾸려올 수 있었다”고 감사해했다.
한아름마트 노던점이 운영하고 있는 장터식당은 24시간 운영되고 있는데 국수와 죽 등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간이식당이 마련돼 있고 각종 찌개와 전, 반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