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년 맞이 불꽃놀이는 비로 인해 큰 재산이나 인명피해 없이 조용히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호놀룰루소방국(HFD)은 오아후에서만 지난해보다 폭죽이 3배 이상 팔려 올해 신년 맞이 불꽃놀이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했으나 다행히 31일 내린 비로 큰 재산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HFD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모두 575건의 화재관련 신고전화가 있었으며 이는 전년대비 28% 감소했다.
그러나 호놀룰루소방국(HFD)은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된 폭죽구입허가증 조치로 일반 폭죽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최근 이보다 더 위험한 신형 불꽃놀이용 폭죽의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소방국은 이같은 신형 폭죽은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훨씬 위험할 뿐 아니라 불꽃이 잘 꺼지지 않아 화재 위험도 높다며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아예 폭죽사용에 대해 전면 금지 조치를 내려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올해 신년에 각종 신형 불꽃놀이 폭죽이 총 7만1천327개가 팔렸다며 전년동기의 4만7천985개보다 월등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허가증을 사고도 폭죽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은 오는 22일 구정이나 7월4일 미국독립기념일에 폭죽을 구입할 수 있으며 26일 이후 허가증을 구매한 사람은 내년 신년 때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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