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의 연주회처럼 평가하는 공연보다는 다함께 즐기는 공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는 9일 본보와 AM 1540 라디오 서울이 특별 후원하는 ‘정클잎/강지선 듀오 콘서트’연주차 하와이를 방문한 바이올리니스트 정클잎군과 강지선양(사진)이 연주회에 앞서 6일 본사를 방문했다.
쥴리어드 음대 대학원 졸업반인 정클잎/강지선씨는 연주회를 위해 많은 준비는 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 신부이기도한 두 연주가는 “서로가 함께 연주하는 듀오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둘이 함께 공연하게 되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적인 견해가 서로 다르다는 이들 예비부부는 신랑의 경우 “음악의 구성이 계획적이고 합리적이며 학구적인 스타일”이고 신부는 “화려한 연주를 바탕으로 그때그때 감정에 몰입하는 스타일”이라며 서로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이번 공연은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클래식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골고루 보여줄려고 한다”며 “클래식, 찬송, 가곡, 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하와이 한인커뮤니티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장한 정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자신을 도와주고 아껴주신 동포들에 감사하다는 말과 아울러 자신을 잊지말고 꼭 다시불러 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1월 9일 오후 7시 팔리에 위치한 누우아누 컨그레게이셔널 교회에서 열리는 연주회 입장권은 무료로 본보에서 배부하고 있다.
<정상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