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수사, 한인 8명 포함 10명 연행
한인 업주 8명을 포함한 10명의 리커스토어 업주가 마약관련 소품을 진열, 판매한다는 혐의로 6일 전격 구속되었다.
호놀룰루경찰과 마약단속기구(DEA)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은 지난 6일 마약과 관련된 소품을 진열, 판매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은 오아후 소재 10군데의 리커스토어를 급습하여 증거품을 압수하고 리커스토어 업주 10명을 구속했다.
연방 검찰 관계자는 “마약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것이 주법상으로는 허용될지 몰라도 연방법에는 위배되는 중범죄”라며 “징역 3년형에 벌금 25만달러, 그리고 불법상품 판매와 연관된 재산과 돈의 몰수 조치가 뒤따른다”고 밝혔다.
합동 단속반은 이날 급습으로 4만5천달러 상당의 물품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는데 물품을 목록별로 보면 크랙 파이프가 849개, 아이스 파이프가 759개, 디지털 저울이 116개, 부탄 토치가 763개, 마리화나 파이프가 1천2개 등이다.
DEA에 따르면 마약 소품들이란 마약을 만들거나 사용할 때 또는 마약을 은폐하기 위해서 변경되거나 제조되는 모든 종류의 장비, 제품 재료를 포함한다.
이번 단속을 위해 경찰과 연방요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내사를 벌여 언더커버 형사들이 리커스토어에서 마약관련 소품을 구입하면서 업주나 종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들이 이 소품들이 마약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확증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리커스토어에 진열된 각종 물건들 이 가운데 마약관련 용품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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