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물량 부족. 멕시코 연휴 큰 작용
2월까지 추세 지속
야채와 과일 가격이 크게 올랐다.
청과업계에 따르면 파와 옥수수, 배추, 딸기 등 대부분의 야채와 과일들이 크게는 2배 이상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박스 당 6-7달러선에서 거래되는 옥수수는 현재 헌츠포인트 시장에서 18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파는 지난 2주전만해도 10달러선이었으나 현재 박스 당 2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플로리다산 딸기는 연중 평균 가격이 12달러선이었으나 최근 30달러에서, 캘리포니아산 딸기는 36달러에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이같은 야채 및 과일의 가격 폭등은 재배물량 부족과 전체 수입의 4분의1을 차지하는 멕시코의 연휴가 큰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퀸즈 서니사이드 소재 스마일리마켓의 박윤권 사장은 야채 도매 가격이 폭등세로 1-2일 차이로 가격폭이 변동되기도 한다며 2월말이나 3월초까지는 과일이나 야채의 마진이 거의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상추는 2주전에 박스 당 30달러선에서 현재 20달러 정도로 오히려 가격이 내려 야채 가격이 들쭉날쭉하고 한인 소매업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뉴욕한인청과협회 이세목 회장은 비수기를 맞아 산지의 상황에 따라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야채와 과일 가격들이 쉽게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2월까지는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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