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싣고 3시간내 도착 운임은 항공료 절반 수준
2006년부터는 배에 자동차를 싣고 이웃섬을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와이 수퍼 페리사는 12일 하와이에서는 처음으로 오아후와 카우아이, 마우이,빅 아일랜드를 잇는 페리선을 2006년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웃섬 운행에 사용되는 선박은 높이 4층, 길이 3백40피트 규모가 될 예정이며, 9백명의 승객과 2백80대의 차량을 선적할 수 있게 된다.
페리선의 시설도 항공기와 같은 형태의 좌석을 갖추고, 식당과 소매점, 오락실과 어린이 놀이터까지 갖추어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운임은 하와이 주민이나 관광객이나 모두 항공료의 절반 정도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퍼 페리사는 이를 위해 하와이의 바닷길 특성에 맞춘 두 척의 페리선을 알라바마 선박회사에 주문 제작할 예정인데, 건조비가 한 척에 7천5백만달러에 이르는 페리선을 2006년에 한 척, 그리고 2008년에 또 한 척을 건조할 예정이라는 것.
이같은 수퍼 페리의 페리선 운항계획은 하와이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웃섬 관광 시스템에 일대 변혁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이웃섬에 가려면 누구나 항공기를 이용해야만 하고 도착해서는 차를 렌트해야 했는데 페리선이 운행되면 자신의 승용차를 배에 싣고 연장된 육지처럼 가볍게 다녀올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선박회사들은 이웃섬간 페리 운행을 위해 여러 차례 시도를 해봤으나, 물길이 거칠고 페리선을 정박할 시설등이 문제로 떠올랐었다.
그러나 최근 눈부시게 발전한 선박건조 기술로 기존의 문제들이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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