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도벨 하와이대학교(UH) 총장에 대한 업무평가 내용이 베일에 쌓일 전망이다.
하와이대 평의회는 15일 열리는 회의에서 도벨 총장의 연례 업무평가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평의회는 지난달 다음 1월 회의에서 도벨 총장의 평가 보고서에 대해 거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도벨 총장이 자신의 평가보고서가 일반에 공개되는 것에 대해 불쾌한 입장을 보인 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평의원들의 말에 따르면 도벨 총장이 만약 자신의 평가 내용이 일반에 유출될 경우 법적인 대처도 고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UH의 캘론 타나카 대변인은 “현재 도벨 총장이 개인사유로 이번 의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16일 본회의에 도벨 총장이 참석해봐야 이번 평가보고서에 관한 정확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정보행정국(OIP)에서 도벨 총장의 평가내용 복사본을 하와이대 평의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UH 평의회는 오는 1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도벨 총장의 연례평가 복사본을 OIP에 제출할지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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