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판매량 1만 8,800여채
중간가 41만달러‘사상 최고’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밸리 주택시장이 초강세다.
업계 조사기관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샌퍼난도 밸리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 12월 24.4%가 급등, 월간 상승률로는 가장 큰 폭을 나타냈다. 거래 주택의 중간가도 41만 3,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급증, 총 1,118채의 주택(단독주택 기준)이 판매됐다. 2003년 누계는 1만3,878채로 지난 88년의 1만 5,263채 이후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2003년 평균 주택 중간가는 37만5,000달러로 2002년 보다 21.3%, 6만5,825달러가 상승했다.
콘도미니엄을 포함할 경우 지난 한해 이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1만 8,809채로 2002년 보다 0,5% 줄어들었으나 2003년 4/4분기에는 주택 판매가 급증해 분기 기록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연간 주택 판매 최고기록은 지난 1979년의 1만9,964채였다.
이 같은 주택가격의 기록적인 상승으로 2003년 지난 한해 동안 이 지역 총 주택 거래액은 76억 달러로 2002년의 65억 달러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이 지역 주택 소유주들은 가구 당 평균 8만1,000달러 정도 주택 에퀴티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지역의 이 같은 주택판매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은 이 지역의 절대적인 주택 공급에 기인하고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주택가격 상승폭이 올해에는 조금 줄어들겠지만 셀러스 마켓은 당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이 지역 주택가격은 10-15% 상승하고 주택판매는 지난 해 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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