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민100년’ 시작을 알리는 제3회 한국축제가 열린 17. 18일 카치올라니공원에 공연차 색동옷을 입고 나온 한인어린이들(위)과 주민들(오른쪽)
김치담그기, 봉산 탈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행사장 인파로 붐벼
한인은 물론 주민, 전 세계 방문객 한국문화 향에 흠뻑 빠져
’새로운 세기의 시작’, ‘제3회 코리안페스티벌’이 지난 17일과 18일 카피올라니공원에서 하와이 주민은 물론 전세계에서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등 수만의 인파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와이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행사로 자리매김한 코리안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이틀간에 걸쳐 열렸으며 오는 24일에는 이웃섬 마우이에서도 코리안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한국문화를 주전역에 알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특히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담양군, 보성군 등 본국의 4개 지방자치단체도 참가해 녹차와 옹기, 대나무 등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전시회가 열려 외국인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임은주무용단과 남사당패, 경기소리보전회 등 본국의 유명 공연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한국전통 음악 및 춤사위를 펼쳤다.
그외 하와이한인농악단과 춤사랑, 한라함, 정은선무용단, 명우단, 장수대학 등 하와이한인공연단과 중국과 일본,하와이안 등 로컬공연팀들도 다수 참가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17일 축제 첫날 오전 11시30분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린다 링글 주지사를 비롯, 최흥식총영사와 김창원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장, 무피 하네만 전시의원등이 참석해 3회째를 맞이한 코리안 페스티벌의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링글주지사는 김치페스티벌 부스에 들려 한국김치를 직접 맛보기도 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김치담그기와 봉산탈춤팀의 탈만들기, 고향떡집의 인절미 만들기 등의 행사장에는 하루종일 사람들로 붐볐다.
또한 이번 축제장에는 한글학교협의회, 한인의사협회, 문스북클럽외에도 한국인 하와이무비자추진위원들도 참가해 이틀에 걸쳐 800여명에 달하는 서명을 받아내기도 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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