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혼잡극심
설인 22일(한국시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면서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쳤다.
이날 새벽을 기해 전남북과 충남 서해안, 제주도 지방에 내려져 있던 대설주의보와 폭풍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전날 내린 눈으로 도로가 결빙된데다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어 뒤늦은 귀성길이나 이른 귀경길 모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16.7도, 수원 15.9도, 춘천 영하 17.5도, 대관령 24.3도, 대전 영하 14.3도, 광주 영하 11.4도, 대구 영하 11.8도, 부산 영하 10.5도 등 전국 주요 도시가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영하 50도 안팎의 매우 찬 공기를 지닌 시베리아의 찬 대륙 고기압이 남하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온이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낮아졌다”며 “추위는 연휴가 끝나고 주말과 휴일인 25~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연휴에 이어지는 24일과 25일에도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낮기온은 영하 3도 등으로 추위는 크게 누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충남북과 전남북 등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까지 내릴 것으로 보여 도로결빙으로 인한 귀경길 혼잡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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