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주민감소 타개 고육책
경남 창녕군이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읍·면과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각종 복지 및 레저 시설을 확충하는 장·단기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우선 단기대책으로 인구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고향 떠난 향우 모셔오기와 자녀교육을 위한 일시적 주소 이전자 복귀 유도, 군내 직장 근무자 주소이전, 출산장려 등을 군민 자발적 동참운동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고 22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14개 읍·면별로 이장·새마을 및 국민운동단체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연말에 평가해 최우수 읍·면에 1,000만원, 우수 읍·면에 700만원, 장려 2개 읍·면 500만원 등 총 2,700만원을 지급하고 공로가 현저한 직원들에게는 상여금 형식으로 상금을 실질 분배키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책으로 우선 고암면 중대리 235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513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전원휴양형 실버타운을 350억원의 민자 유치로 이미 착공한 바 있다.
또 국내 최고온도를 자랑하는 부곡온천 인근에 부지 6,600㎡, 건축연면적 1,320㎡ 규모로 치매·중풍 중증노인들을 위한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에 19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이밖에도 농업정착금 지원과 기업체·대학 유치, 명문고 육성, 장학재단육성 지원, 문화예술촌 조성, 전원택지 개발, 팜 스테이 마을 조성, 보육시설 확충, 부곡온천 야구·축구장 및 체육관 건립 등 25개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창녕군 인구는 지난해말 주민등록 기준 6만7,313명으로 2002년말 6만9,220명보다 1,907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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