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커피가 백악관에 입성한데 이어 이보다 훨씬 더 큰 구매자라고 할 수 있는 미군부대에도 납품될 전망이다.
이를 성사시키 위해 하와이와 푸에르 토리코의 커피재배 농부들은 메릴랜드에 본사가 있는 U.S. 푸드서비스사를 통해 내년도 동부 해안 미군부대에 2백만달러 상당의 커피를 팔기위해 그동안 공동전선을 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농부들은 커피를 재배하여 커피 로우스터에게 팔면 그들이 공급자나 정부당국에 팔면서 수급을 조절했던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이번 하와이와 푸에르토리코 농부들의 협력은 이러한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공급자에게 판매하여 그동안 커피 로우스터들이 챙겼던 중간 마진의 일부를 농부들이 챙긴 다는데 그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커피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이번 하와이와 푸에르토리코의 지역 협력에는 푸에르토리코 당국의 역할이 지대했는데 커피는 푸에르 토리코의 농산품중 세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U.S. 푸드서비스사의 이번 거래를 통해 푸에르 토리코는 1백만 파운드의 커피 또는 연간 국내커피생산량의 1/4을, 하와이는 80만 파운드의 커피 또는 하와이 커피 생산량의 10%를 판매하길 희망하고 있다.
한편 하와이 커피재배농가들은 동부 해안 미군부대에 대한 판매 이외에도 태평양 지역의 미군식당에도 하와이 커피가 곧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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