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지역 충청도민회(회장 김영환)가 북한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매년 불우이웃 및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지원, 청소년 모국 방문을 통해 한국에 대한 애국심 고취와 정체성을 심어주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청도민회가 2월7일 2004년 충청인의 밤을 개최하면서 기아로 허덕이는 북한어린이들에게 분유 보내기 운동을 함께 전개한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야할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고생하는 것이 안타까워 이번 운동을 추진한다. 더욱이 뉴저지 맘모스 카운티의 한국전 참전용사 모임인 ‘홍성지부(chapter)’도 적극적인 참가의 뜻을 전해와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홍성지부는 한국전쟁(6.25)시 충청도를 거점으로 인근지역에서 전쟁에 참가하거나 근무한 참전용사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충청도민회
신임 조병원 이사장의 후원으로 18년 전에 만들어진 단체다.
윌리엄 맥(72, 1950~9151년 홍성근무)씨는 북한을 상대로 서로 죽고 죽이는 치열한 전투를 벌였지만 북한아이들은 역사의 희생양으로 기아에 허덕이는 것을 볼 수만 없어 분유 보내기 운동에 참가하게 됐다고 동참의사를 밝혔다.
김영환 회장은 2003년을 정리하고 2004년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자리에 충청도민 뿐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해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자며 참여를 당부했다.
<김재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