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협 대표단 방북...유엔주재 북한대표부와 합의
뉴욕한인경제인들과 북한 정부간에 경제교류 협력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약칭 ‘경협’)의 한 관계자는 유엔(UN)주재 북한대표부와 경협은 지난해부터 경제협력사업에 관한 논의를 잇달아 갖고 최근 범동포 경제인들로 구성된 ‘뉴욕경제인대표단’을 조직, 북한을 방문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뉴욕경제인대표단은 봉제, 섬유, 수산, 청과, 무역, 잡화, IT(정보통신) 등 업종에 상관없이 대북 경제 교류 및 투자개발 사업에 관심이 있는 한인 사업가와 투자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다.또 방문시기는 이르면 4월경, 늦어도 올 상반기 안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단은 북한에 1주정도 머물며 신의주 특구와 개성공단 등 산업 시찰과 함께 개별 사업체 별로 투자 개발 및 무역 상담을 벌이게 된다.경협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북한 정부와 뉴욕동포경제인들의 협력교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기존에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사업과는 달리 해외동포 경제인들의 대북경협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협은 우선 빠른 시일 안에 각 한인직능단체 및 경제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친 후 범동포 경제인들로 구성된 기구를 만들어 대북 협력사업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무계획 수립과 대북 경협 참가 희망자들을 모집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한국에서 민간 차원의 남북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사단법인 ‘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와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 이번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시킨다는 구상이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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