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9%인상 그쳐 ‘두자리수 상승세’마감
최근 몇 년간 전국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온 남가주 지역의 아파트 렌트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어 무주택 소유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다세대 주택전문 조사기관 ‘리얼팩트’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LA 카운티 렌트는 평균 3.9%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오렌지 카운티 렌트는 평균 3.3% 오른 것으로 나타나 최근 몇 년간의 두 자리수 증가세가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LA 카운티 렌트는 1,346달러, 오렌지 카운티 렌트는 1,273달러를 기록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LA와 오렌지 카운티의는 지난 몇 년간 렌트가 너무 올라 소비자들이 지불할 수 있는 재정능력의 상한선까지 도달, 당분간 이 지역에서 급격한 렌트 상승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있다.
남가주 지역에서 렌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지난 1년간 렌트상승률이 6.4%로 가장 높았다. 가주에서 렌트가 제일 비싼 샌프란시스코는 닷컴의 침체 등으로 지난 1년간 렌트비가 4.8% 줄었다.
채프만 대학 경제학 교수 이스마엘 아디비는 “남가주 지역의 급격한 주택 가격 상승으로 집을 구입할 수 없는 사람의 임대 수요는 계속 높아 장기적인 임대 시장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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