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 역사를 간직한 하와이 최고령 자동차 딜러 슈먼캐리지사가 매각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매각설은 31명의 이 회사 직원들에게 보낸 통보를 통해 밝혀졌으나 회사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다.
슈먼캐리지사는 지난 1889년 창립자 커스타브 슈먼에 의해 처음 홀스드라운 버기 딜러로 설립됐으며 주내 자동차딜러 가운데 상위 5위안에 드는 건실한 회사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매매와 관련, 계약이 성사된 것은 아직 없으며 다만 올해 인수회사와 협정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슈먼캐리지사는 현재 베르타니아와 피코이 스트릿에 있는 캐딜락과 허머, 뷰익, GMC, 올스모빌 딜러와 와이파후와 카이무키의 수바루 딜러, 그리고 3개의 나파 자동차부품점을 운영하고 있다.
슈먼캐리지사는 지난해부터 소유자산을 처분하기 시작, 지난 10월에는 4개의 나파점과 나파 하와이안웨어하우스를 본토의 한 회사에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