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철이 되면 증시가 뛴다.’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올해 증권가에서는 호황의 기대에 부풀어있다.
매년 대선이 있는 해에는 누가 승리하던 상관없이 증시가 폭등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다우존스의 경우 지난 10번의 대통령 선거 중 8번이나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
2000년 선거에서 다우지수는 -6.2%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평균 9.8%가 상승했다. 지난 96년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 당시에는 무려 26%가 오른 적도 있다.또 지난 48년이래 14번의 선거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평균 9.3%가 올랐다.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증시가 호조를 보일 경우 현 부시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부시 대통령이 지난해 대규모 세금 환급과 45년이래 최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ITG/호니그사의 로버트 바버라 수석경제학자는 증시 상승의 효과가 나타난다면 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있는 현상으로는 공화당 현직 대통령이 재선될 때의 지수 상승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현직 대통령의 당선시 다우지수는 14.6%로, 민주당 현직 대통령의 당선시 평균 12.1%보다 높았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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