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애비뉴에 위치해 장난감 백화점으로 미국은 물론 세계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FAO 슈워즈(Schwarz)점이 다시 오픈한다.
뉴욕의 투자사인 D.E. Shaw & Co. Inc.의 데이비드 쇼 회장은 FAO 슈워즈는 단순한 장난감 백화점이 아니다. 수백만명의 어린이들과 한때 어린이였던 수많은 어른들이 좋아하고 좋아했던 장소이며 맨하탄의 명소중 하나라며 4,100만달러를 들여 회사를 회생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쇼 회장은 FAO 슈워즈는 장난감의 니먼 마커스 또는 해로드 백화점이 될 것이라며 뉴욕과 라스베이거스의 매장을 새로 단장해 4~6개월 내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며 3~4년 내에 다른 도시에도 상점을 오픈 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는 상점 판매 위주에서 탈피해 인터넷과 카탈로그 판매에 역점을 둘 예정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FAO 슈워즈 장난감 백화점은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는데 이번에 D.E Shaw & Co. Inc.가 경매를 통해 건물을 2,000만달러에 낙찰 받았고 나머지 인터넷과 카탈로그 판매권 등도 인수한 것.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위치한 미국 파산 법원은 지난 26일 이번 FAO 슈워즈사의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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