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지난 12게임을 결장한 LA 레이커스의 샤킬 오닐(사진)이 빠르면 28일 코트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은 27일 엘세군도 레이커스 훈련장에서 가벼운 훈련에 참가했는데 “그다지 긴 훈련이 아니었고 지금 몸은 상당히 좋다”면서 “내일(28일) 경기에 나서길 원하지만 못나간다면 금요일(30일) 경기에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커스(26승15패)는 28일 시애틀 수퍼소닉스, 30일에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2일 오른쪽 장딴치 근육을 다친 뒤 이후 12게임에 결장했던 오닐은 이날 오전 의사의 검진을 받은 뒤 훈련 복귀가 허용됐다. 그러나 그는 “진짜로 격렬한 연습을 한 뒤에 실전에 나서고 싶다”고 밝혀 컴백시기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레이커스는 오닐이 빠진 12게임에서 5승7패를 기록했는데 이 기간 중에는 지난달 말 오른쪽 무릎을 삔 칼 말론도 뛰지 못했고 마지막 6게임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도 어깨부상으로 벤치를 지켜 껍데기만 남은 상태를 유지했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브라이언트가 돌아온 데 이어 오닐의 복귀도 임박, 레이커스는 점차 제 모습을 찾을 전망이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부상자 말론은 부상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전반기 남은 9게임은 더 결장하고 올스타전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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