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의 첫 모기지 전문은행(Mortgage Banker)이 탄생했다.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Across Nations Banker(행장 피터 김)는 앞으로 한인들에게 이민생활 현지 정착의 시작인 주택구입에서부터 SBA 융자, 사업융자에 이르기까지 각종 융자 절차를 한결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기지 전문은행이란 은행업무 중 융자업무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문은행으로 각 주정부의 은행국으로부터 엄격한 감독을 받고 있다. Across Nations Banker는 지난 1년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8일 첫 번째 주택융자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Across Nations의 피터 김 행장은 모기지 은행은 자체예금의 기준한도액까지만 융자를 할 수 있는 일반 리테일 은행과는 크게 다르다라며 모기지 은행의 고유업무 중 핵심은 융자확정서(Commitment)와 Good Faith Estimate의 자체발행이라며 이는 곧 한인사회 자체의 융자심사(Underwriting)의 시작이자 금융의 독립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은행의 한기선 이사는 융자심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이질문화와 언어 사용에 따른 부당한 손실과 시간적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어 저렴한 이자적용 뿐만 아니라 주택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이사는 원하는 주택을 선택해놓고도 모기지 융자 절차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주택을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30%에 달하고 있다며 특히 지금까지 융자를 얻을 수 있는 폭이 좁았던 한인사회에게 있어 Across Nations Mortgage Banker의 탄생은 상당히 괄목할만한 일이라고 전했다. 문의; 201-541-4101.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