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회장 손영구 목사)는 30일 오전 11시 플러싱 서울 플라자 영빈관 식당에서 미국 비영리 인권운동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데이빗 호크씨를 초청 강사로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유엔인권조사관 출신으로 지난해 10월말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실태를 기록한 ‘감춰진 수용소’(The Hidden Gulag) 보고서를 발간한 호크씨는 이날 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는 식량난이 아니라 시민적, 정치적 권리를 침해하는 정치범 수용소가 그 핵심이라며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크씨가 발간한 보고서는 미국 상업위성이 북한의 감옥과 정치범 수용소 7곳의 건물과, 숲, 울타리, 도로 등을 촬영한 사진들과 탈북자들의 증언을 소개한 책으로 미 상원 외교위원회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북한 인권 청문회를 개최하며 호크씨를 증인으로 요청한 바 있다.
한편 호크씨는 지난 19일 한국을 방문,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사람들’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북한 정치범 수용소 사진과 북한 주민들의 증언을 소개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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