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노선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습니다”
지난 29일 항공사 연합인 스카이팀 임원진 회의차 하와이를 방문한 대한항공 이종희사장(사진)의 단호한 입장이다.
이번 스카이팀 회의에는 주관사인 대한항공을 비롯 아에로멕시코, 에어 프랑스, 알리탈리아, 체코, 델타의 임원 30여명이 참석해 스카이팀 항공사의 고객 서비스 증진방안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하와이무비자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전원호, 재키 영) 사무실을 방문한 이종희 사장을 만나보았다.
▲ 무추위 방문목적은?
무비자 운동은 한국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바로 대한항공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을 격려하고 (대한항공이)같이 동참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
▲ 미주노선과 하와이 노선에 대한 전망은?
9.11 이후 특히 미국비자 인터뷰 강화조치로 인해 미주노선의 관광객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하와이 노선의 경우 지금은 주4회 운항하고 있지만 1997년에는 하루 두번씩 운항한 적도 있다. 적자를 보고 있지만 하와이 노선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노선이다. 하와이 노선을 살려야 한다. 그래서 미대사관측에 비자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부탁하고 있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 하와이 무비자 입국에 대한 묘책은?
하와이의 경우 한국에서 신혼여행지 후보 1위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10년짜리 비자가 필요없다. 15일정도의 단기비자면 된다. 신혼부부와 같은 특정대상을 우선으로 하와이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마일리지 혜택축소에 따른 유예기간을 2년으로 늘리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입장표명에 대해서?
좀 (지켜)봐야겠다. 공정거래위의 입장대로 하면 유예기간이 3년이 되기 때문에 좀 길다고 생각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의 특성은 종신제로 외국항공사의 2~3년기간만 통용되는 마일리지 제도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외국항공사와의 형평성 및 세계경쟁력 제고면에서 이해를 바란다.
<정상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